게임 역사 다시 쓰는 '메이플스토리'…PC방 기록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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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PC방 점유율 12.54%…자체 최고 기록
오는 13일 7년 만의 전직 업데이트 기대감 커져
세계관 웹툰, 웹소설로 확장하고 '리얼월드'도 준비 중
오는 13일 7년 만의 전직 업데이트 기대감 커져
세계관 웹툰, 웹소설로 확장하고 '리얼월드'도 준비 중

PC방 통계서비스인 더 로그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는 지난달 27일 일간 PC방 점유율 12.54%를 기록했다. 이 점유율은 지난 17일 9.88%를 기록한 뒤 18일(10.21%), 24일(10.49%), 25일(10.8%), 26일(11.8%)를 기록하며 우상향했다. 지난달 15일 실시된 ‘뉴에이지’ 1차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이용자들의 호응이 반영된 결과다.
업계에선 당분간 메이플스토리가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13일 6차 직업 전직을 앞두고 있어서다. 이 게임이 전직 업데이트를 내놓는 건 7년 만이다. 넥슨은 지난달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여름 쇼케이스 ‘뉴 에이지’로 이용자들에게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에도 성공했다.

쇼케이스 이후 5일 뒤였던 지난 15일 실시된 여름 1차 업데이트는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번 업데이트는 6차 전직 도입에 앞서 빠른 성장 경험을 제공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200레벨부터 260레벨까지 레벨 업에 필요한 경험치를 절반으로 줄이고 그 이 후의 레벨업 요구 경험치도 단계적으로 줄였다. 260레벨까진 한 번 레벨업 할 때 3개 레벨이 한꺼번에 오르는 ‘하이퍼 버닝’ 이벤트도 실시하는 한편 일일 퀘스트 완료 시 얻을 수 있는 경험치도 상향했다.
오는 13일부터는 260레벨부터 6차 전직이 가능해진다. 6차 전직으로 더 강력하고 화려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신규 관리 시스템인 ‘헥사 매트릭스’를 통해 ‘헥사 스킬’과 ‘헥사 스탯’을 획득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