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는 킬러T세포치료제 ‘앱비엔티’(의 NK·T세포림프종(ENKL)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EU204는 앱스타인바바이러스(EBV) 양성 림프종 및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임상 1상 대상자 투약을 마치고 결과를 판독하고 있다. 유틸렉스에 따르면 안전성을 먼저 인정받아 임상 2상 환자 모집이 승인됐다. 이에 투약 환자 모집이 시작됐다.

ENKL은 EBV 감염이 주요 발병 원인인 희귀난치성질환이다. 동양인의 90% 이상이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이내 재발률이 80%에 달하며 재발 시 생존기간은 6개월 미만이다.

유연호 유틸렉스 대표는 “유틸렉스 최초로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한 신약후보물질”이라며 “좋은 결과를 도출하도록 임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