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와 ‘트라마돌’의 복합제 ‘CG-650’에 대한 알제리 특허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특허명은 ‘폴마콕시브 및 트라마돌을 포함하는 급성·만성 통증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이다.

폴마콕시브와 트라마돌을 특정 비율로 배합할 경우 동반 상승(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거나 다른 성분에 대한 부작용을 줄인다는 내용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에 따르면 제형 특허를 확보해야 각 국의 의약품 규제당국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고 해당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이번에 획득한 특허 유효기간은 2038년 6월 8일까지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해외 특허 획득을 통해 아셀렉스 복합신약을 개발해 제품 독점판매 기간 연장 등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는 아셀렉스가 포함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시장을 2021년 약 24조원 규모로 추산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