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코스피지수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200 선물과 현물 모두 '팔자'를 외치고 있다. 옵션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증시 우햐향을 예상하고 풋 옵션 매수, 콜 옵션은 매도하고 있다. 다만 지난 15일 삼성전자가 급등하면서 파생상품 투자자들은 조심스레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지난 1~15일 사이 6583억원 어치(7600계약)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 현물은 1조941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통상 외국인의 주식 현·선물 동시 매도는 증시 하락의 강력한 신호로 꼽힌다.증시 하락 전망이 많아지면서 파생상품 투자자들도 풋 옵션에 베팅하는 비율이 높아졌다. 풋 옵션 대비 콜 옵션 거래량 비중을 나타내는 '풋·콜 레이쇼'는 미국 대통령 선거일 직전인 지난 4일 0.64배로 콜 옵션 비중이 더 많았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이 확정된 6일은 1.06배로 뛰었고 지난 15일은 1.17배로 증가했다. 풋 옵션 가격도 최근 급등했다. 행사가가 320인 12월 만기 코스피200 풋 옵션 가격은 지난 8일 1.59였지만 15일 6.75로 4배 이상 뛰었다. 반면 행사가 320 콜 옵션 가격은 같은 기간 가격이 23.25에서 7.18로 69.11%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의 풋 옵션 매수가 많았다. 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11월물 옵션 만기일인 14일까지 코스피200 풋 옵션을 11만5548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콜 옵션은 1만6731계약 순매도했다. 콜 옵션 매도 전략은 증시가 횡보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3분기 영업익, 예상치 5%가량 밑돌아주가 와르르…트럼프 당선인 눈치까지美 비중 높아 주가 올랐지만, 관세 우려 불거져과도했던 3분기 실적 기대치…한 때 500억 전망도올해 잘 나가던 화장품 섹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화장품 유통업체 실리콘투가 예상치를 살짝 밑돈 3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는 20% 넘게 급락했습니다. 작은 악재에도 주가가 크게 출렁이고 있죠. 관세 폭탄을 앞세워 자국 보호무역에 열중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재집권은 미국 현지에서 인기몰이 중인 K뷰티 수출 산업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줄 것으로 보입니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실리콘투는 지난 15일 0.71% 내린 2만8050원에 장을 끝냈습니다. 이틀 연속 주가가 내리며 23.1% 급락했습니다. 지난해 말 7000원대에서 맴돌던 이 회사 주가는 올 들어 수출 테마로 주목받으며 4만원 안팎에서 거래됐죠. 지난 6월 장중엔 5만4000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예상치 살짝 밑돌았는데…주가 23% 넘게 급락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급락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더라도 주가 하락 폭이 크단 이유에서죠. 실리콘투에 투자했던 한 자문사 대표는 "이번 실적 발표가 이렇게나 주가에 영향을 줄지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실리콘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9% 증가한 1867억원, 영업이익은 181.6% 증가해 4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기대치를 각각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