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고배당·밸류업 업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말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지수 리밸런싱과 배당 기대감 등이 이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주춤할 때…고배당·밸류업 업종에 '관심'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통신업종의 외국인 지분율은 42.93%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전기전자(42.33%), 금융업(41.15%), 제조업(38.47%), 보험업(36.29%)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종은 외국인 지분율이 유가증권 시장 평균(32.80%)보다 높았다.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낮은 업종은 종이·목재업으로 2.47%에 불과했다.통신업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1일 42.92%로 지난해 6월 이후 1년5개월여 만에 전기전자 업종을 제쳤다. 두 업종 간 외국인 지분율은 현재 0.6%포인트(25일 기준)까지 벌어졌다. 통신주 가운데 KT의 외국인 지분율이 48.99%로 가장 높았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42.41%, 35.48%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KT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연초 지분율이 42%대에서 전기통신사업법상 상한선인 49%에 육박하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넉달 연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매수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은 7월10일 36.11%을 기록해 연고점을 찍은 뒤 지난 26일 32.88%로 3.23%포인트 낮아졌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2조691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도 2570억원어치 주식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석 달새 30% 반등한 네이버 주가주주환원·3분기 실적 주가 이끌어개인은 엑시트…외인·기관 줍줍엇갈리는 증권가 전망…실적은 안정적"지속적인 주가 상승 위해선 AI 기술력 중요"네이버는 한 때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 자리를 넘볼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 네이버는 '국민주'로 불리며 대표 성장주로 꼽혔죠. 주가도 45만원대를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계속 오를 것만 같았던 주가는 고꾸라지더니 3년 만에 20만원 밑으로 떨어졌죠. 지금은 시가총액 10위 자리도 간신히 지켜내고 있습니다. 네이버 소액주주들은 삼성전자 다음으로 많습니다. 지난 9월 말 기준 104만6000여명에 달합니다. 그만큼 당시 주식시장에서 네이버의 인기는 하늘을 뚫고 나갈 기세였죠. 주변엔 삼성전자와 네이버 주식을 보유한 개인 투자자들이 넘쳐났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증권사들이 제시한 네이버의 목표주가는 55만~60만원 사이였죠. 지금 와서 되돌아보면 풍족한 유동성과 함께 연이은 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시장 참여자들마저 과열됐단 평가가 나옵니다. 반등한 네이버 주가…개인은 팔아최근 시장에선 네이버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저평가됐단 이야기가 슬슬 들립니다. 불어난 실적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단 평가죠. 네이버는 올 3분기 매출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38.2% 증가했죠. 분기 영업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바닥을 다지고 반등세를 탔다. 드라마 제작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선 장기간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스튜디오드래곤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26일 스튜디오드래곤은 전날보다 3.88% 오른 4만825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8월5일 3만3000원까지 밀리며 저점을 찍은 후 46.2%나 뛰었다. 앞서 스튜디오드래곤은 2022년 12월22일 8만9400원까지 치솟으며 최고가를 기록한 후 줄곧 내리막을 걸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드라마 작품 수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데, 2022년 이후 신작 판매가 역성장한 탓이다.스튜디오드래곤은 당장 지난 3분기 실적에서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난 3분기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8.5% 줄어든 9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영업손실은 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콘텐츠는 선방하고 있지만, 캡티브(계열사 간 내부 거래) 관련 타격이 컸다"며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일부 드라마의 슬롯(채널 편성 시간) 중단과 캡티브의 드라마 직접 제작(연 2~3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최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이 같은 우려를 이겨내고 우상향하고 있다. 주가 상승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주도했다. 이들은 최근 두 달(26일 기준)간 스튜디오드래곤 주식을 각각 376억원과 33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만 40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장기간 많은 투자자가 손실 구간에 있었던 만큼, 최근 주가가 상승하자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실제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