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관리 스타트업 '지오그리드', 친환경 빌딩 스마트 정수 플랜트 효과 입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물관리 스타트업 ㈜지오그리드는 지난 4월 종로구의 노후화된 아파트에 ‘친환경 빌딩 스마트 정수 플랜트’를 설치하고 2달간 실증을 진행한 결과, 4주 만에 100% 철이 불검출되고 탁도가 개선되는 등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친환경 빌딩 스마트 정수 플랜트’란 건물로 들어오는 수돗물을 이온화하여 건물 내 수도 배관 부식을 막고 방지하는 기술과 친환경 필터 기술 그리고 실시간 수질 분석을 분석하여 모니터링할 수 있는 IT 기술을 융합한 제품이다.
이번에 실증이 진행된 아파트는 지어진 지 54년이 지난 곳으로 평소에도 적수(붉은 수돗물) 문제로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던 곳이였다. 실제 설치 전 취수를 통해 수돗물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건물에 들어올 때 수돗물 원수는 먹는 물 기준에 부합되는 깨끗한 상태였지만 최종 수도꼭지에서 철은 기준치의 10배, 탁도는 기준치의 12배가 넘는 수치를 나타냈다.
제품 설치 후 한 달 동안 수질의 변화를 측정하고 국가 공인 수질 분석 기관의 평가를 받은 결과 최대 철은 100%, 탁도는 99%가 개선되는 등의 효과를 단기간에 이루어냈다.
특히 저탄소 제품인 ㈜지오그리드의 정수 플랜트는 최소의 전기를 사용하도록 설계되어, 월 약 2kWh의 (전기료 약 1,330원) 전기 사용량으로 운영 유지가 가능하다. 일반 정수기 한 대 월평균 전기 사용량인 27kWh의 1%에 해당하는 전기만으로 건물 전체의 운영 유지가 가능한 것이다. 또한, 필터는 교체 후 폐기가 아닌 세척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지속할 수 있는 저탄소 친환경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환경부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의 약 절반은 정수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돗물 자체에 대한 불신보다 건물 내 수도 배관에 대한 불신 때문에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환경문제가 국가적인 문제에서 개인의 문제로 인식되는 오늘날, 정수기 사용이 수돗물에 비해 최대 2,000배 이상의 탄소를 배출하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지오그리드의 김기현 대표는 “이번 실증을 통해 건물 내 수도 배관 세척이나 교체 없이 녹을 제거하고 탁도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건물의 수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제공해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여 음용율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오그리드는 초기 설치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 소재 관공서에서 ‘친환경 빌딩 스마트 정수 플랜트’ 도입을 원하면 제품을 무상으로 설치해주고 해당 관공서에서 월 구독료를 받는 방식의 비즈니스(에스코 사업 ESCO)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친환경 빌딩 스마트 정수 플랜트’란 건물로 들어오는 수돗물을 이온화하여 건물 내 수도 배관 부식을 막고 방지하는 기술과 친환경 필터 기술 그리고 실시간 수질 분석을 분석하여 모니터링할 수 있는 IT 기술을 융합한 제품이다.
이번에 실증이 진행된 아파트는 지어진 지 54년이 지난 곳으로 평소에도 적수(붉은 수돗물) 문제로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던 곳이였다. 실제 설치 전 취수를 통해 수돗물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건물에 들어올 때 수돗물 원수는 먹는 물 기준에 부합되는 깨끗한 상태였지만 최종 수도꼭지에서 철은 기준치의 10배, 탁도는 기준치의 12배가 넘는 수치를 나타냈다.
제품 설치 후 한 달 동안 수질의 변화를 측정하고 국가 공인 수질 분석 기관의 평가를 받은 결과 최대 철은 100%, 탁도는 99%가 개선되는 등의 효과를 단기간에 이루어냈다.
특히 저탄소 제품인 ㈜지오그리드의 정수 플랜트는 최소의 전기를 사용하도록 설계되어, 월 약 2kWh의 (전기료 약 1,330원) 전기 사용량으로 운영 유지가 가능하다. 일반 정수기 한 대 월평균 전기 사용량인 27kWh의 1%에 해당하는 전기만으로 건물 전체의 운영 유지가 가능한 것이다. 또한, 필터는 교체 후 폐기가 아닌 세척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지속할 수 있는 저탄소 친환경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환경부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의 약 절반은 정수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돗물 자체에 대한 불신보다 건물 내 수도 배관에 대한 불신 때문에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환경문제가 국가적인 문제에서 개인의 문제로 인식되는 오늘날, 정수기 사용이 수돗물에 비해 최대 2,000배 이상의 탄소를 배출하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지오그리드의 김기현 대표는 “이번 실증을 통해 건물 내 수도 배관 세척이나 교체 없이 녹을 제거하고 탁도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건물의 수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제공해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여 음용율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오그리드는 초기 설치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 소재 관공서에서 ‘친환경 빌딩 스마트 정수 플랜트’ 도입을 원하면 제품을 무상으로 설치해주고 해당 관공서에서 월 구독료를 받는 방식의 비즈니스(에스코 사업 ESCO)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