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동부청사 9월 1일 개청…공사 공정률 99%
전남도 동부권 신청사가 9월 1일 개청한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청사 건립 공사 공정률은 99%로 마무리 단계다.

이달 21일까지 도로 확장, 임시주차장 조성을 마치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설비 시운전, 준공검사 등을 거친 후 부서 이전이 시작된다.

이전을 마친 부서는 이달 말부터 일부 업무를 시작하며, 9월 1일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동부 신청사는 3만24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3천㎡ 규모로 4개국(일자리투자유치국·문화융성국·환경산림국·여순사건지원단)에 320명이 근무한다.

동부권 주민이 전남도 본청(무안)에 가지 않고 민원 처리가 가능하도록 스마트민원실과 다목적 대강당, 북카페, 숲 쉼터 등 소통·휴식 공간을 갖췄다.

청사 주변에는 잔디광장과 사계절 정원이 들어섰다.

청사는 우주선을 모티브로 건물과 도심 정원 등이 조화로운 미래지향적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고, 건물 중앙에 친환경 아트리움을 설치하는 등 지역의 새 상징물로 자리매김토록 설계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 지사는 "동부청사 건립으로 동부권 도민의 행정 불편을 최소화하고 산업, 문화, 관광 등이 어우러져 전남 동부권이 새롭게 발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