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사랑을 담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고, 두 발로 설 수 있을 때 스스로 떠나겠다는 결정을 내린 작가의 남편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저자 부부는 남편의 조력 자살을 위해 스위스 취리히로 여정을 떠난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함께 울고 웃으며 이별을 향해 나아가는 그들의 절절한 사연을 그렸다. (신혜빈 옮김, 문학동네, 300쪽, 1만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