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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V와 합병 발표 후 병가 냈던 PGA 투어 커미셔너, 17일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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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V와 합병 발표 후 병가 냈던 PGA 투어 커미셔너, 17일 복귀
    지난달 병가를 냈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이 모너핸(미국) 커미셔너가 17일 업무에 복귀한다.

    PGA 투어는 7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모너핸 커미셔너가 17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PGA 투어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와 합병을 발표한 직후인 6월 14일 갑자기 병가를 냈다.

    당시 그는 "건강 문제로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병가 이유를 밝혔고, 최근 한 달 사이 PGA 투어는 론 프라이스, 타일러 데니스 등이 공동 커미셔너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PGA 투어 이사회와 회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여러분의 협조와 가족들의 돌봄, 병원 치료 등을 통해 건강 상태가 좋아졌다"고 한 달 만에 복귀하게 된 사실을 전했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지난해 6월 출범한 LIV 골프와 대립각을 세우다가, 지난달 7일 갑자기 합병을 발표했다.

    PGA 투어에서는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사실상 제명하는 강수를 두며 선수들의 이탈을 막았으나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 톱 랭커들은 거액의 보너스를 받고 LIV 시리즈로 향했다.

    일부 선수들은 LIV 시리즈의 '오일 머니' 유혹을 뿌리치고, PGA 투어에 남아 의리를 지켰으나 정작 PGA 투어와 LIV 골프가 합병을 선언하며 LIV로 이적했더라면 받을 수 있었던 돈만 날린 셈이 됐다.

    이에 일부 선수들은 모너핸 커미셔너와 면담에서 강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부터 PGA 투어 커미셔너를 맡은 모너핸은 복귀 서한에서 "우리는 PGA 투어가 앞으로도 계속 골프라는 종목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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