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IAEA 조사 부정은 천동설 근거 종교재판과 다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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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표는 페이스북에 "지금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는 과학(지동설)에 대해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400여년 전 인류는 이 과학을 무시한 채 괴담을 내세우는 기득권자들이 갈릴레이를 탄압하고 종교재판정에 세워 재판했다"고 적었다.
이어 "400여년이나 지난 지금, 누리호가 우주를 누비고 있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이런 역사의 교훈을 망각한 채 박물관에서나 겨우 볼 수 있을법한 비과학적 괴담을 내세우며 사이비 종교를 신봉하겠다는 정당이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민주당을 직격했다.
그는 또 "신뢰성과 전문성이 공인된 국제기구 IAEA의 과학적 조사 결과를 괴담으로 부정하겠다는 것은 천동설이라는 괴담을 근거로 종교 재판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당리당략을 위한 술책으로 반일 선동을 하는 일부 무책임한 정치세력이 아직도 중세 암흑시대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과학을 부정하며 21세기판 천동설을 고집하고 있는 형국이니, 참 딱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과거 이 나라를 뒤흔들었던 광우병 괴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전자파 괴담, 천안함 자폭설 괴담, 세월호 고의 침몰설 괴담 사례에서 보듯이 후쿠시마 괴담도 결국은 과학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전날 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의 방한 반대 시위를 언급, "공항에 막 도착한 자신들을 막아서는 것도 모자라 악착같이 쫓아오는 시위대를 보며 그로시 사무총장을 비롯한 IAEA 관계자와 국제사회는 무슨 생각을 했겠나"라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아울러 "개딸들의 악플 테러에 이어 공항 입국 반대 시위까지, 이 국제적 망신은 민주당의 거짓 괴담 선동으로 빚어진 참사"라며 "민주당은 대체 어디까지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릴 셈인가"라고 비판했다.
황규환 수석부대변인은 "어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몬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안 로텐더홀에서 보좌진 지원을 받아 가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데, 경각에 놓인 어민들은 제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어달라며 거리로 나가 눈물로 호소하는 이 상황이 참으로 아이러니"라고 논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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