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아깝다" 우동도 흔들어 '후루룩'…놀라운 '시성비 시장'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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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노동 시간 줄일 수 있다면 기꺼이 돈 쓰겠다"
흔들어 먹는 우동·구워먹는 우동 조리법도 바뀐다
굽기·조리기 등 9가지 기능 담은 '만능 냄비'도 인기
아마존의 M&A 전략 "가사시간으로부터 해방"
!["시간 아깝다" 우동도 흔들어 '후루룩'…놀라운 '시성비 시장'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3921467.1.jpg)
이 때문에 유통업과 외식업이 가장 민감하게 시성비에 반응하고 있다.장 봐서 밥 해서 먹고, 설거지 하는 시간을 줄이려다 보니 우동을 흔들어 먹는 시대도 열렸다.
!["시간 아깝다" 우동도 흔들어 '후루룩'…놀라운 '시성비 시장'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3921468.1.jpg)
!["시간 아깝다" 우동도 흔들어 '후루룩'…놀라운 '시성비 시장'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3921471.1.jpg)
!["시간 아깝다" 우동도 흔들어 '후루룩'…놀라운 '시성비 시장'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3921472.1.jpg)
시성비는 일본인의 주식 카레 조리법도 바꿔놓고 있다. 냄비에 졸이는 전통 조리법 대신 프라이팬에 굽는 제품의 점유율이 10%까지 늘었다. 졸이는 대신 구우면 조리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시간 아깝다" 우동도 흔들어 '후루룩'…놀라운 '시성비 시장'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3921481.1.jpg)
가전제품 시장도 시성비가 탁월한 상품이 주도하고 있다. 전자제품 대리점에는 유명 메이커는 물론 신흥기업들이 앞다퉈 자동 조리냄비를 내놓고 있다. 자동 조리냄비의 마케팅 포인트는 시간 단축이다.
!["시간 아깝다" 우동도 흔들어 '후루룩'…놀라운 '시성비 시장'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3921482.1.jpg)
!["시간 아깝다" 우동도 흔들어 '후루룩'…놀라운 '시성비 시장'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3921483.1.jpg)
로봇 청소기와 화장품 평판 사이트 인수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소비자의 생활 시간을 줄여주는 투자다. 아마존은 룸바를 인수하면서 "가사시간으로부터의 해방"을 선언했다. @코스메 같은 평판 사이트 역시 무수한 상품들 사이에서 결정장애에 빠진 소비자들이 선택하느라 고민하는 시간을 아껴준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