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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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정보를 미리 등록하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과 탑승구에서 여권과 탑승권을 제시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출국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 말 사전 등록한 안면인식 정보로 출국 절차를 빠르게 밟을 수 있는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국장과 탑승구에서 여행객은 여권과 탑승권을 꺼내지 않아도 안면인식 정보만으로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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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이달 말 서비스 도입에 앞서 오는 10일부터 안면인식 정보를 등록받기로 했다. 서비스 이용 희망 승객은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여권 정보를 등록한 후 기준에 맞춰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 안면인식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해당 승객은 스마트패스 서비스 시작 후 탑승권을 앱에 등록하면 출국장과 탑승구에서 여권이나 탑승권을 제시하지 않아도 안면인식 정보로 본인 확인을 받고 출국할 수 있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출국장에서 전용출구 이용도 가능하다. 다만 법무부 출국 심사 시에는 서비스 비이용자와 같이 여권을 꺼내 수속을 밟아야 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