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하반기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의 스타트업을 10일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 팀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대차그룹 현업 팀이 스타트업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올해 하반기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차량 적용 기술(Auto tech, 4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2건) △로보틱스(Robotics, 2건) 등 3가지 주제의 총 프로젝트 8건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으로,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최종 발표는 오는 9월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프로젝트 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현대차그룹이 운용하는 제로원 펀드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