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11일 1순위 청약
롯데건설은 오는 11일 경기 시흥시 은행동 은행2지구 일원에 짓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84㎡(A·B·C 타입)로 구성된다. 1블록은 8개 동, 1230가구로 조성되고 2블록은 6개 동, 903가구 규모다.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10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19일에는 1블록 당첨자를, 20일에는 2블록 당첨자를 각각 발표한다. 정당 계약은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다.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 청약 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 및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자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2개 블록의 당첨자 발표일이 서로 달라 중복으로 청약을 할 수 있다. 모든 타입의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또한 단지는 수요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차 계약금 3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1·2회차)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시흥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분양을 기다려왔던 수요자들이 많아 기대가 높다"며 “시흥의 첫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인 만큼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단지는 시흥의 중심에 조성돼 다양한 인프라 여건을 잘 갖췄다는 평가다. 단지는 서해선 신천역이 도보권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신천역에는 이달부터 서해선 북쪽 연장 구간인 대곡~소사선이 개통됐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5호선·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편리하게 갈 수 있고, 7호선 환승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을 통해 강남 업무지구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우수한 교육 여건도 장점이다. 검바위초, 소래중, 소래고가 도보 거리에 자리해 원스톱 학세권을 갖췄다.

단지는 채광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대형 드레스룸, 펜트리, 현관 창고 등의 풍부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여기에 단지 곳곳에는 키즈가든, 플레이가든, 야외운동공간인 웰니스가든 등 다양한 테마의 조경 공간이 꾸며져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