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체 페이퍼코리아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 등을 통해 32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10일 페이퍼코리아는 유상증자와 영구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총 3224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196억원, 영구전환사채 발행으로 102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페이퍼코리아 관계자는 “차입금을 상환하고 이자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페이퍼코리아를 인수한 연합자산관리가 영구전환사채 1028억원을 전액 인수하고 주주배정 유상증자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페이퍼코리아 관계자는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