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도내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확충에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곤충산업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곤충 생산 및 가공시설의 규모를 키우고 유통망 구축 등을 도와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거점농가 중심으로 종자 보급 및 생산관리 등을 지원한다. 거점농가는 개 닭 등을 위한 사료를 생산하는 창녕 동애등애(대표 여환진)이며, 협력농가는 진주 엠제이팜(대표 김무진)과 밀양 테라의뜰(대표 손기석)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10억원이며 사업기간은 내년까지다. 이 밖에 곤충유통사업지원으로 8명의 농가로 구성된 단체(사천시 곤충유통사업단 대표 제영숙 외 7개 농가)와 참여 기업 5곳 및 합동 연구기관 4곳이 상품 및 마케팅 개발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2억원이며 사업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