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광고 부진·AI 투자 비용 반영돼 실적 부담…목표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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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7만2000원→6만3000원

이 증권사 이효진 연구원은 "카카오톡의 세 번째 탭을 오픈채팅 탭으로 변경했지만 광고 효과는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며 "엔터·미디어·스토리 등 콘텐츠 부문의 실적도 하반기 이후를 기대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효진 연구원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가 늘어난 부분도 단기 실적에 부담을 줄 것으로 봤다. 관련 투자 비용은 전 분기 대비 170억원 늘어날 것으로 봤다.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 한국어 특화 초대규모 AI 'KoGPT 2.0'을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한국형 대화 생성 AI 서비스인 'KoChatGPT(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은 2분기 카카오의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1136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은 12% 늘어난 2조408억원으로 예상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