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청약할까말까: 케이블 제조업체 센서뷰, 투자점수 6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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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경쟁률 1673 대1 흥행, 공모가 55% 올려
의무보유확약비중 낮아, 단기투자 기관 몰린 듯
시가총액 1167억원, 공모금액 176억원 규모
수익확률 100%, 평균수익 53%, 최고수익 123%
의무보유확약비중 낮아, 단기투자 기관 몰린 듯
시가총액 1167억원, 공모금액 176억원 규모
수익확률 100%, 평균수익 53%, 최고수익 123%
※<청약할까말까>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무선주파수(RF) 솔루션 전문기업인 센서뷰가 11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을 마감한다.이 회사는 앞서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의 흥행으로 이 회사는 공모가를 희망 가격 하단보다 55% 높은 45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752억~933억원에서 1167억원으로 뛰었다. 공모금액도 113억~140억원에서 176억원으로 30억원 이상 공모자금이 늘었다.
다만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전체 신청 수량의 7.41%로 나타났다. 장기투자보다는 단기 차익 실현을 목적으로 주문을 넣은 기관들이 많았다는 뜻이다.공모주의 가격제한폭 확대로 수익률이 높아지자 기관 투자가들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매력지수는 68점이다. 비슷한 점수를 받은 공모주의 수익확률은 100%, 평균수익은 53%, 최고수익은 123%로 나타났다. 최소청약주식수는 10주, 증거금으로 2만2500원이 필요하다. 삼성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2015년 설립된 센서뷰는 유·무선 통신의 통합 솔루션을 보유한 5G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고성능 케이블, 초점 손실 안테나, 커넥터 등을 양산하고 있으며, 초점 손실 안테나와 고성능 케이블의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저손실 나노 소재 압출 방식 가공 기술, 슬라이딩 체결 방식의 커넥터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퀄컴 등 전 세계 20여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나이스평가정보에서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다.
센서뷰는 13일 증거금을 환불하고 공모주 배정을 마무리한 후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