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부사장에는 이유진 선임
라온시큐어 서비스총괄 사장에 정현철
라온시큐어 서비스 부문 총괄 사장에 정현철 전 인비즈넷 대표가, 해외 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에 비자코리아 이유진 전 부사장이 선임됐다.

라온시큐어는 11일 최근 자회사였던 라온화이트햇을 흡수 합병한 데 이어 인증 서비스 비즈니스와 해외 사업을 강화하는 구조로 조직을 개편한다며 이 같은 인사·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기존에 라온시큐어는 이순형 대표가 경영 부문과 서비스 부문을 동시에 총괄하고, 이정아 사장이 보안 부문을 총괄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이번 개편에 따라 이정아 사장은 이전처럼 보안 부문을 맡고, 이순형 대표가 맡았던 서비스 부문을 앞으로 정 사장이 담당하게 됐다.

또 해외 사업팀을 해외 사업 본부로 확대하면서 이 부사장이 해외 사업 부문을 총괄한다.

정 사장은 경북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종업계에서 32년이 넘는 경력을 보유한 IT(정보기술) 보안·서비스 전문가라고 라온시큐어는 소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라온시큐어 합류 직전에는 금융 지불 인증 서비스 기업인 인비즈넷을 이끌었다.

이유진 부사장은 IT, 지불결제, 인증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기업에서 임원으로 근무하며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쌓은, 30년이 넘는 경력의 해외 사업 전문가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싱가포르의 결제 플랫폼 기업 튠즈(Thunes)의 한국 지사장, 이니시스 전무, 비자 코리아 부사장 등을 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