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A "금속노조, 불법 파업 당장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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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 "금속노조, 불법 파업 당장 철회해야"](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3936686.1.jpg)
KAMA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금속노조 불법 정치파업은 경영 위기에 직면했던 중소 부품업계가 최근 자동차 판매와 수출 호조로 경영이 다소 안정되고 있는 시점에 자동차 생산을 감소시켜 다시금 부품업계의 경영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산별노조 순환 파업 형태의 총파업에 돌입했다. 산별노조 중 가장 규모가 큰 금속노조는 12일 총파업에 돌입해 자동차·전자·정유 등 관련 업계의 피해가 현실화할 수 있다.
KAMA는 특히 금속노조 소속 현대차 노조를 향해 "역대 최대 실적 갱신을 이어가고, 29년 만의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 착공 등 미래차 투자를 확대하며 세계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이 기술개발 경쟁에서 가격경쟁으로 변화되고 있어 노사관계 안정을 통한 생산 효율화와 비용 절감 등 생산성 향상이 절실한 시점에 스스로 경쟁력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