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도전 뷰티스킨 "글로벌 공략 본격화…수요예측 흥행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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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이달 13~14일…상장 예정일 24일
"공모 자금 R&D, 케파 확대 등에 투자 계획"
"공모 자금 R&D, 케파 확대 등에 투자 계획"
![김종수 뷰티스킨 대표이사가 설명하고 있다./사진=뷰티스킨](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3937274.1.jpg)
김종수 뷰티스킨 대표이사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전도사로서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통해 뷰티스킨의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며 "코로나 시기도 극복한 저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업계 선도적인 '왕홍(중국의 인터넷 스타) 마케팅' 전략이 주효해 과거 원진 브랜드 매출(2017년 60억원→2019년 500억원)을 급격히 신장시킨 경험이 있다. 한한령 및 팬데믹 기간에도 온라인을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을 지속해 엔데믹 이후 오프라인 시장 개화에 발맞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제조 생산에 있어서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방식(ODM) 부문에서 국내 유수의 화장품 브랜드사와 5년~10년 이상의 거래를 지속하며 안정적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또한 자사 브랜드 생산도 일정 부분 병행하고 있어 사업간 탄력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코스닥 도전 뷰티스킨 "글로벌 공략 본격화…수요예측 흥행 자신"](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3937278.1.jpg)
뷰티스킨은 이번 공모자금으로 연구개발(R&D), 생산 능력(CAPA) 확대, 브랜드 마케팅 등에 적극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시장의 성장은 물론 신시장 개척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는 복안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연매출 3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예정"이라며 "브랜드에서 제조, 유통, 마케팅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 구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기업설명회(IR)를 많이 다녔는데 많은 기관들이 주식을 더 배정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최고의 수요예측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뷰티스킨은 리오프닝 이후 마녀공장에 이은 올해 두 번째 화장품 전문 기업의 코스닥 상장"이라며 "브랜드, 제조, 유통·마케팅의 전방위적인 사업 확장과 상승효과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의 상장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