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3일간 조정 받은 테슬라 쓸어담는 초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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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미국 전기차 종목 테슬라를 쓸어담고 있다. 최근 테슬라가 3일 동안 조정을 받았는데, 이를 이 종목에 대한 매수 기회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켓PRO] 3일간 조정 받은 테슬라 쓸어담는 초고수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해외 종목 중 테슬라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테슬라는 최근 급등하다가 지난 5일 282.48달러로 고점을 찍고 3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10일 종가는 269.61달러로 고점 이후 4.56% 떨어졌다. 곧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기 때문이다.

최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5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서 주요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59.9% 증가한 47만2000대를 인도, 시장점유율이 전년 동기 19.8%에서 올해 23.1%로 커졌다
[마켓PRO] 3일간 조정 받은 테슬라 쓸어담는 초고수들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EAR 3X 상장지수펀드(ETF)였고, 두 번째로 많이 판 종목은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ETF였다. 최대 매도 종목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역방향으로 3배, 두 번째로 많이 매도한 종목은 같은 지수를 정방향으로 3배 추종한다. 반도체지수의 단기 향방에 대한 견해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