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삼성 반도체' 이어 'LG 배터리' 신화 조명 세미나 연다
더불어민주당이 삼성의 반도체 신화에 이어 LG의 2차전지 성공 스토리를 조망하는 세미나를 국회에서 연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병욱 민주당 의원(사진)이 주도하는 '글로벌기업 국제경쟁력 강화 의원 모임'은 오는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LG 2차전지 성공과 오너 경영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모임은 최근 삼성의 반도체 신화에 오너 경영이 어떤 긍정적 영향을 줬는지 살펴보는 세미나를 연 바 있다. 민주당은 이번에는 국내 배터리 산업 경쟁력 확보 과정을 돌아보고, 오너 경영이 미친 긍정적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2차전지 사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입법적 지원책을 고민할 계획이다.

세미나에는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지원센터장(사장)이 직접 'LG의 배터리 산업 역사와 성공 요인'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오너 경영과 한국 배터리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주제로 패널 토론이 이뤄진다.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와 박태성 한국배터리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