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탓?…명낙회동, 또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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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로 예정됐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만찬 회동이 돌연 연기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오늘 예정된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은, 호우경보와 그에 따른 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내 '계파 갈등'의 불씨가 지펴진 상황에서, 두 사람의 만남은 향후 당내 갈등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 전 대표가 지난 24일 귀국한 뒤, 약 2주 동안 물밑 조율을 거쳐 힘겹게 성사됐다.
두 사람은 당초 이 자리에서 정국과 당내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었다.
일각에서는 이날 회동이 막판에 조율에 실패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의제를 두고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날씨를 이유로 회동을 연기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양측은 추후 일정을 다시 조율해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민주당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오늘 예정된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은, 호우경보와 그에 따른 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내 '계파 갈등'의 불씨가 지펴진 상황에서, 두 사람의 만남은 향후 당내 갈등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 전 대표가 지난 24일 귀국한 뒤, 약 2주 동안 물밑 조율을 거쳐 힘겹게 성사됐다.
두 사람은 당초 이 자리에서 정국과 당내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었다.
일각에서는 이날 회동이 막판에 조율에 실패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의제를 두고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날씨를 이유로 회동을 연기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양측은 추후 일정을 다시 조율해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