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아침 빌뉴스 숙소 호텔 주변에서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72' 문구가 적힌 모자를 쓰고 산책하며 양자 회담 등의 일정을 구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아침 빌뉴스 숙소 호텔 주변에서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72' 문구가 적힌 모자를 쓰고 산책하며 양자 회담 등의 일정을 구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 이어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도 '천안함 모자'를 착용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10개의 강행군 일정을 앞두고 새벽에 숙소 주변을 산책하며 양자 정상회담 등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책 때)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72' 문구가 적힌 모자를 착용했다"며 "전날에는 자정 넘어서까지 참모들과 양자 회담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프랑스 파리 방문 중 숙소 주변을 산책하면서도 천안함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천안함 모자 등은 윤 대통령의 호국 보훈과 안보 강화 기조를 상징한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부연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