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약보합세를 띠고 있다.

12일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2포인트(0.05%) 밀린 2561.1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4.88포인트(0.19%) 하락한 2557.61에 거래를 시작한 뒤 256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1억원, 25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83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띠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73%), 현대차(-1.45%)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LG화학(-0.76%), 기아(-0.79%), NAVER(-0.56%)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0.28%), SK하이닉스(0.71%) 등 반도체 관련주는 강세를 띠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1포인트(0.16%) 하락한 877.3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0.24포인트(0.03%) 오른 878.97에 개장했지만 하락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1억원, 29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05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의 대다수는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2%), 에코프로(-2.05%), 포스코DX(-2.32%)의 하락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HLB(-1.28%), 에스엠(-1.02%)도 약세를 띠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원 내린 1292.7원을 가리키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할 것"이라며 "채권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는 만큼 투자심리는 우호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02포인트(0.93%) 뛴 34,261.4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 지수는 각각 전일 대비 0.67%, 0.55% 올랐다.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오르는 데 그쳐 지난해 기록한 9.1%에 비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근원 인플레이션이 5%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추가 긴축 우려를 완화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6월 CPI는 현지시간으로 12일 발표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