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DB금융스팩11호가 코스닥 입성 첫날 200% 이상 급등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31분 기준 DB금융스팩11호는 공모가 2000원 대비 4220원(211%) 오른 6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팩(SPAC)은 다른 회사와 합병하는 것을 유일한 사업목적으로 하는 명목상 주식회사다. 3년 안에 다른 기업과 합병하지 못할 경우 상장이 폐지되고 투자자에게 원금(공모가)과 이자를 돌려준다.

DB금융스팩11호의 합병 대상 업종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온라인콘텐츠 등, 소프트웨어개발,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산업이다.

DB금융스팩11호의 공모 주식 수는 500만주로, 상장 예정 주식(531만5000주)의 94.1%였다. 공모가액은 2000원, 공모금액은 100억원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