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물을 버려?…복작복작 졸이는 '짜슐랭' [2023 상반기 한경 소비자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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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짜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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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의 짜장라면 ‘짜슐랭’이 ‘복작복작’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복작복작은 오뚜기만의 차별화된 볶음라면 조리법으로, 물을 버리지 않고 라면을 끓이는 게 특징이다.
오뚜기는 지난 5월 새 모델로 배우 김우빈을 발탁하고 새로운 TV 광고를 통해 복작복작 조리법을 알리는 중이다. 해당 광고는 도도하게 등장한 김우빈이 ‘이번 작(作)은 뭔가요?’라는 질문에 ‘복작복작’이라고 답하는 내용이다. 오뚜기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배우 김우빈을 통해 차별화된 조리법을 알리고 진한 짜장의 풍미를 지닌 짜슐랭의 특장점을 더욱 강조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오뚜기는 김우빈이 기존과 차별화된 조리법과 고급스러운 맛·풍미를 갖춘 짜슐랭 이미지와 부합한다는 점을 고려해 모델로 선정했다. 대중에게 새로운 연기를 선보이는 김우빈이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조리법으로 패러다임을 바꿔나가는 짜슐랭의 정체성을 잘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광고는 고급스러운 영화관 라운지를 배경으로 한다.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은 김우빈과 함께 고급 짜장라면을 표방하는 짜슐랭만의 정체성을 잘 담아냈다. ‘아직도 물을 버려? 작작해, 복작복작’이라는 광고 속 멘트를 통해 물을 버리지 않는 짜슐랭의 조리법을 위트있게 표현했다. 광고에서 김우빈은 ‘이런 게 짜슐랭 급이지’라는 대사를 하면서 도도한 표정으로 깔끔한 면치기를 보여주는데, 이 또한 짜슐랭의 고급스러운 맛을 흥미롭게 소개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출시된 짜슐랭은 복작복작 조리법을 적용한 짜장라면으로, 쫄깃하고 찰진 면과 스프의 조화로운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진한 짜장의 풍미를 추가하기 위해 일반 짜장라면 대비 분말수프의 중량을 늘렸다. 고온 로스팅 공법으로 볶아낸 춘장을 사용하고, 파기름과 양파기름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한 수프를 별첨해 깊은 감칠맛과 풍미를 보강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발휘하는 배우 김우빈을 새 모델로 발탁하고, 고급화되는 소비자 입맛을 겨냥해 짜슐랭의 차별성을 임팩트 있게 전하고자 한다”며 “기존과 달리 물을 버리지 않는 짜슐랭으로 고급스러운 맛과 풍미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오뚜기는 지난 5월 새 모델로 배우 김우빈을 발탁하고 새로운 TV 광고를 통해 복작복작 조리법을 알리는 중이다. 해당 광고는 도도하게 등장한 김우빈이 ‘이번 작(作)은 뭔가요?’라는 질문에 ‘복작복작’이라고 답하는 내용이다. 오뚜기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배우 김우빈을 통해 차별화된 조리법을 알리고 진한 짜장의 풍미를 지닌 짜슐랭의 특장점을 더욱 강조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오뚜기는 김우빈이 기존과 차별화된 조리법과 고급스러운 맛·풍미를 갖춘 짜슐랭 이미지와 부합한다는 점을 고려해 모델로 선정했다. 대중에게 새로운 연기를 선보이는 김우빈이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조리법으로 패러다임을 바꿔나가는 짜슐랭의 정체성을 잘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광고는 고급스러운 영화관 라운지를 배경으로 한다.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은 김우빈과 함께 고급 짜장라면을 표방하는 짜슐랭만의 정체성을 잘 담아냈다. ‘아직도 물을 버려? 작작해, 복작복작’이라는 광고 속 멘트를 통해 물을 버리지 않는 짜슐랭의 조리법을 위트있게 표현했다. 광고에서 김우빈은 ‘이런 게 짜슐랭 급이지’라는 대사를 하면서 도도한 표정으로 깔끔한 면치기를 보여주는데, 이 또한 짜슐랭의 고급스러운 맛을 흥미롭게 소개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출시된 짜슐랭은 복작복작 조리법을 적용한 짜장라면으로, 쫄깃하고 찰진 면과 스프의 조화로운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진한 짜장의 풍미를 추가하기 위해 일반 짜장라면 대비 분말수프의 중량을 늘렸다. 고온 로스팅 공법으로 볶아낸 춘장을 사용하고, 파기름과 양파기름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한 수프를 별첨해 깊은 감칠맛과 풍미를 보강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발휘하는 배우 김우빈을 새 모델로 발탁하고, 고급화되는 소비자 입맛을 겨냥해 짜슐랭의 차별성을 임팩트 있게 전하고자 한다”며 “기존과 달리 물을 버리지 않는 짜슐랭으로 고급스러운 맛과 풍미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