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4.3시간 축제장 머물러…50∼60대가 45%
63만명 다녀간 대전 대덕물빛축제 경제파급효과 244억원
대전 대덕구는 지난 4월 7일부터 5월 7일까지 대청공원 일원에서 연 '2023 대덕물빛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24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12일 밝혔다.

대덕물빛축제에는 총 63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의 연령대별 비율은 50대 23.1%, 60대 21.8%, 30대 20.5%, 20대 18.6% 등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66%를 차지했다.

방문객들은 평균 4.3시간 동안 축제장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한남대 산학협력단이 대덕구 의뢰를 받아 진행한 평가용역에서 응답자의 97.3%가 축제 지속 개최를 지지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가운데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등은 보완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개최 시기는 벚꽃 낙화 직후이자 빛을 활용한 야간 야외활동이 용이한 4월 중순으로 고려하고, 기간을 줄여 집중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대덕물빛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덕구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새로운 관광 성장동력을 창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