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를 내보내는 ‘어드레서블 TV 광고’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KT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와 ‘방송광고 디지털전환’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를 지난 11일 열었다 .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시청자 맞춤형 광고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것이 콘퍼런스의 핵심 메시지다.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셋톱박스 시청 이력 등 빅데이터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평소 아동 프로그램을 자주 시청하는 가구에 학습지 광고 등을 내보내는 식이다.

KT와 아이지에이웍스는 어드레서블 TV 광고를 구현할 수 있는 ‘ZTL 솔루션’을 개발했다. KT는 이를 IPTV 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