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3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6% 줄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와 95.6% 감소한 2422억원2400만원, 37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한화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88억8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3% 줄었다고 5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1조2569억원으로 32.0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348억원으로 1502.01% 급증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에 5000만원 넣었는데 3000만원만 건지고 나갑니다." (포털 종목 토론방에 올라온 개인투자자의 글)SKIET의 실적과 주가가 모두 부진의 늪에 빠졌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장기화하면서다. 증권가에선 내년 상반기까지 적자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는 점을 고려하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SKIET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온다.5일 오후 1시30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SKIET는 전일 대비 2850원(8.28%) 내린 3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작년 12월 기록한 52주 최고가 8만8000원에 비하면 약 64% 급락했다. SKIET는 지난 9월11일 장중 상장 후 최저가인 2만9800원까지 떨어진 후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실적 충격의 여파로 다시 3만원대 초반까지 밀렸다.외국인의 매도세가 눈에 띈다. 지난달 10월4일부터 전날까지 1개월간 외국인은 SKIET 주식 1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2억원, 39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이날도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주가가 상장 후 최저 수준에 육박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신음하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NH투자증권을 통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투자한 3만8700명 중 손실투자자 비율은 100%에 달했다. 평균 손실률은 62.51%로 1억원을 투자했다면 3800만원만 남은 셈이다. 투자자의 평균단가는 10만8132원으로 현재 주가에 비해 3배가량 높다.2차전지 업황 우려가 장기화하며 SKIET도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분리막(LiBS) 계열사다. 분리막은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이 접촉하지 않도록 물리적으로 분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