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뉴스1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뉴스1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23포인트(0.48%) 상승한 2574.7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4.88포인트(0.19%) 하락한 2557.61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58억원, 30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54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 관련주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1.76%)는 강세를 보였다. POSCO홀딩스(5.83%), NAVER(2.33%)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2.91%)의 주가는 하락했다. 최대주주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로 교환할 수 있는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1.69%)는 이날 벌어진 총파업의 여파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5포인트(0.13%) 오른 879.88에 마감했다. 지수는 0.24포인트(0.03%) 상승한 878.97에 개장한 후 870선을 횡보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개인은 홀로 2833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37억원, 9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5.69%), 셀트리온제약(13.98%)의 주가가 급등했으며 포스코DX(6.17%), 에스엠(4.78%)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5.42%), 에코프로(-5.74%) 등 에코프로 그룹주는 급락했다.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의 2분기 잠정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664억원이었다. 앞서 삼성증권이 내놓은 에코프로 2분기 영업익 전망치는 2250억원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원 내린 1288.7원에 마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