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아랍 비하 장면 수정…"배려 부족했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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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왕자가 술을 마시고, 여자를 밝히는 바람둥이로 묘사해 논란이 된 '킹더랜드'가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밝히며 문제가 된 영상 부분을 수정한다고 전했다.
JTBC 주말드라마 '킹더랜드'는 12일 공식 홈페이지에 ''킹더랜드' 관련 제작사 입장'이라며 "특정 국가나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타 문화권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또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경험, 배려가 많이 부족했음을 통감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권의 시청자들이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영상의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신속히 최선의 수정을 진행할 계획이며 제작진은 앞으로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킹더랜드'는 미소천사 호텔리어 천사랑(임윤아 분)과 미소를 잃어버린 호텔 본부장 구원(이준호 분)의 로맨스를 그리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랑받았다. 하지만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방송에서 킹호텔 VIP 고객으로 아랍 왕자 사미르가 투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으면서 천사랑에게 추파를 던지고, 클럽에서 여자들과 함께 와인을 마시는 장면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 국가에서 동시 방영 중인 '킹더랜드'에서 해당 장면이 공개된 후 "인종차별적인 표현"이라는 반발이 나왔다. 리뷰 전문 사이트 IMDB에 따르면 10일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회원의 98.8%, 아랍에미리트(UAE) 회원의 93.1%가 10점 만점에 '1점'을 줬다.
비판이 커지자 제작진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지역, 지명 등은 가상의 설정이며 특정 국가의 왕자로 묘사하지 않았다"며 "특정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제작진은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며,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섬세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논란이 된 장면은 수정 없이 스트리밍돼 왔다.
특정 국가나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타 문화권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경험, 배려가 많이 부족했음을 통감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권의 시청자들이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영상의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신속히 최선의 수정을 진행할 계획이며 제작진은 앞으로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습니다.
저희 콘텐츠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JTBC 주말드라마 '킹더랜드'는 12일 공식 홈페이지에 ''킹더랜드' 관련 제작사 입장'이라며 "특정 국가나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타 문화권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또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경험, 배려가 많이 부족했음을 통감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권의 시청자들이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영상의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신속히 최선의 수정을 진행할 계획이며 제작진은 앞으로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킹더랜드'는 미소천사 호텔리어 천사랑(임윤아 분)과 미소를 잃어버린 호텔 본부장 구원(이준호 분)의 로맨스를 그리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랑받았다. 하지만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방송에서 킹호텔 VIP 고객으로 아랍 왕자 사미르가 투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으면서 천사랑에게 추파를 던지고, 클럽에서 여자들과 함께 와인을 마시는 장면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 국가에서 동시 방영 중인 '킹더랜드'에서 해당 장면이 공개된 후 "인종차별적인 표현"이라는 반발이 나왔다. 리뷰 전문 사이트 IMDB에 따르면 10일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회원의 98.8%, 아랍에미리트(UAE) 회원의 93.1%가 10점 만점에 '1점'을 줬다.
비판이 커지자 제작진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지역, 지명 등은 가상의 설정이며 특정 국가의 왕자로 묘사하지 않았다"며 "특정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제작진은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며,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섬세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논란이 된 장면은 수정 없이 스트리밍돼 왔다.
다음은 '킹더랜드' 제작사 입장 전문
특정 국가나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타 문화권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경험, 배려가 많이 부족했음을 통감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권의 시청자들이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영상의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신속히 최선의 수정을 진행할 계획이며 제작진은 앞으로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습니다.
저희 콘텐츠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