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성과를 낸 온라인 방송 지역 우수제품 판매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시즌2 방송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시작했다. 오는 12월에는 대전형 라이브커머스 전용 플랫폼 ‘라이브대(전)장(터)’을 구축·운영해 왔다. 올해 4월까지 총 52회 시범 방송을 진행해 1억9200만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시는 지난 시범운영 기간 마케팅 효과가 컸다고 판단하고 올해는 참여 소상공인을 60개 업체로 확대했다.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라이브 방송을 정례화해 진행한다. 현장의 생생함을 담은 라이브 방송과 테마별 다양한 기획전 등을 통해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첫 방송은 13일 오후 3시 선화동 주꾸미와 신선맘 견과류 선물 세트를 마련했다. 라이브 대장 시즌2는 우선 지난 5월 1차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한 12개 업체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시는 추가로 라이브커머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수시로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 등 구체적인 사항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에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지역의 우수한 상품을 시민 여러분께 소개할 수 있는 대전 라이브 대장 방송에 소상공인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