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는 넷플릭스(NFLX) 의 목표주가를 종정 390달러에서 525달러로 올렸다. 이 금액은 화요일 종가보다 19.3% 상승 여력이 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는 19일에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넷플릭스에 대해 암호공유 단속 이후 긍정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익 추정치를 높였다.

UBS의 분석가 존 호둘릭은 “유료 공유와 관련하여 참여 및 다운로드, 검색 관심 등의 데이터가 모두 건설적”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달러 강세 완화에 따른 환율 개선으로 2분기에 종전 가이던스였던 넷플릭스 측 가이던스(매출 4% 영업이익 2% 증가)를 넘어 UBS의 예상치였던 매출 5%, 영업이익 4% 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하반기에는 성장이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분석가는 암호 공유 단속을 통해 넷플릭스 매출이 5%이상 증가하고 광고 지원 옵션 구독자의 증가와 더불어 광고 타겟팅이 더 유리해져 광고 유치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지원 옵션 구독자의 증가와 암호 공유 단속을 통해 ARPU(이용자당 평균매출)는 10% 증가하고 광고 기반을 빠르게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넷플릭스를 커버하는 분석가 43명 가운데 13명은 강한 매수, 8명은 매수 의견을 갖고 있으며, 20명은 보유 등급을 갖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403.09달러이나 현재가격이 442.19달러로 분석가들 목표 가격을 넘어섰다.

넷플릭스 주가는 암호 공유 단속의 시행에 힘입어 올해 거의 50% 상승했다.
UBS,넷플릭스 목표주가 525달러 상향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