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기대치 상회하는 성장 지속 전망에 목표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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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카카오뱅크에 대해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올 1분기 1조4000억원의 높은 대출 성장에 이어 2분기에도 1조9000억원대의 대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주택담보대출이 대출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신용대출과 전세대출까지 반등하고 있어 올해 5조원 이상의 대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26.4% 증가한 72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진한 경기 전망을 반영한 추가충당금 약 90억원, 4대보험 정산 관련 비용과 신규상품 출시 관련 비용으로 약 90억원의 추가 판관비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1분기 여신 대비 크게 증가한 수신이 순이자마진(NIM)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카카오뱅크의 대출 증가세를 고려하면 하반기에는 예대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NIM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개인사업자 대출 등 추가되는 신규 대출 상품 등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연간 5조원 수준의 대출 성장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올 1분기 1조4000억원의 높은 대출 성장에 이어 2분기에도 1조9000억원대의 대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주택담보대출이 대출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신용대출과 전세대출까지 반등하고 있어 올해 5조원 이상의 대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26.4% 증가한 72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진한 경기 전망을 반영한 추가충당금 약 90억원, 4대보험 정산 관련 비용과 신규상품 출시 관련 비용으로 약 90억원의 추가 판관비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1분기 여신 대비 크게 증가한 수신이 순이자마진(NIM)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카카오뱅크의 대출 증가세를 고려하면 하반기에는 예대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NIM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개인사업자 대출 등 추가되는 신규 대출 상품 등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연간 5조원 수준의 대출 성장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