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기회"…송파 아파트, 4억 넘게 급등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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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송파 집값 10주 연속 상승
전셋값도 12주째 올라
송파 집값 10주 연속 상승
전셋값도 12주째 올라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 집값은 0.04% 올랐다. 전주(0.03%)보다 소폭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 집값은 8주 연속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잠실엘스’ 전용 84㎡는 지난 8일 23억1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 면적대는 지난 1월에 거래됐던 올해 신저가인 18억7000만원(직거래 등 특수거래를 제외)보다 4억4000만원 반등했다.
인근에 있는 ‘리센츠’ 전용 84㎡도 지난 1일 23억1500만원에 팔려 지난 2월 기록한 18억2000만원보다 4억9500만 원 올랐다. 같은 동에 있는 ‘트리지움’ 전용 84㎡ 역시 지난 4일 21억8000만원에 거래돼 지난 3월 거래된 17억7000만원보다 4억1000만원 상승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지 않은 동에서도 반등 거래는 이어졌다. 신천동에 있는 ‘파크리오’ 전용 84㎡는 지난달 말 20억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지난 1월 16억5000만원까지 내렸는데 이보다 4억원 이상 올랐다.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84㎡도 지난달 20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16억5500만원에 저점을 기록했는데 이보다 3억7500만원 뛰었다.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84㎡는 지난 1일 11억원에 신규 전세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만 해도 10억원 초중반대 가격이 많았지만 반등했다. 리센츠 전용 84㎡도 이달 들어 11억8000만원에 신규 전세 계약이 맺어졌다. 연초만 하더라도 9억~10억원대 전세 물건이 많았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