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국민와인 '디아블로' 저칼로리로 출시
주류업체 아영FBC는 대표 와인 디아블로의 저칼로리 버전인 '비라이트'를 한정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여름을 맞아 출시된 디아블로 비라이트 소비뇽블랑은 한 잔(125mL 기준)당 기존 디아블로 소비뇽블랑 와인보다 칼로리를 25%정도 줄이고 (70㎉) 알코올 도수를 8.5로 낮춰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차갑게 마실 수 있도록 전용 칠링 백 세트를 한정 수량 준비해 판매한다.

디아블로 비라이트 소비뇽블랑은 백도, 배와 옅은 허브의 신선한 아로마가 느껴지며 균형 잡힌 산미가 싱그럽고 가벼운 느낌을 준다. 칼로리와 도수가 낮다는 장점 뿐아니라 신선하고 클래식한 디아블로 소비뇽 블랑의 향과 맛을 그대로 보여준다. 가격은 1만원대다.

아영FBC는 디아블로 비라이트 소비뇽블랑 출시를 맞아 배우 장희령을 모델로 패션지와 협업한 화보발행 등 본격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배우 장희령은 청순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른바 ‘국민와인’ ‘편의점 와인'이라 불리며 1만원대 와인 중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디아블로는 칠레 프리미엄 와인 시장을 개척한 와인그룹 콘차 이 토로사의 대표 브랜드다.

'와인 창고에 악마가 와인을 지키고 있다'는 디아블로 와인 고유의 스토리텔링 덕분에 널리 알려져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1초에 2병씩 판매되고 있으며 카베르네 소비뇽, 말벡, 카르미네르 등이 인기가 높다.

디아블로 브랜드 담당자는 "저칼로리 와인 출시는 여름시즌을 맞아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서도 와인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