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경남TP 효율성 높일 방안은…도의회, 원장 후보 인사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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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단공 이사장 역임 김정환 후보 대상…김 "선택과 집중 잘하겠다"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3일 도의회에서 도 출자출연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 김정환(56) 원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검증을 했다.
1989년 행정고시(33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후보자는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한국공학대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이날 인사검증은 경남 경제정책 수립과 산업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하는 경남TP의 효율성을 높일 방안,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방향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먼저 질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유형준(비례) 의원은 "경남TP 리더와 리더 핵심 덕목이 무엇이냐"며 "가장 실적을 내고 성과를 내는 사람은 독불장군이 아니라 소통과 협력을 끌어내는 사람이다"면서 경남TP 운영방향을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대내외 흐름을 명확히 알고 방향을 설정하고, 설정된 방향에 따라 직원들이 함께 가도록 소통하고 설득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게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국민의힘 진상락(창원11) 의원은 현재 2단 7본부 형태의 경남TP 조직 구성에 대한 견해를 물으며 "새 원장이 취임하면 새로운 방향성이 나와야 하고, 조직 쇄신은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질의했다.
같은당 권요찬(김해4) 의원은 "김 후보가 원장 공모 이후 1개월이 넘었는데 정확한 사안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경제 부문에서 도내 공무원, 기업, 지자체 등의 경남TP 의존도가 심해 경남TP가 판단을 잘못하면 파생되는 문제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강용범(창원8) 의원과 이용식(양산1) 의원도 경남TP의 방대한 조직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강 의원은 "경남TP는 조직이 방대해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어 선택과 집중이 제대로 안 된다"고 말했고 이 의원은 "경남TP가 백화점식 운영을 하고 있다.
시·군별로 최상의 장점 살려 그 지역의 특화된 산업을 선정해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같은당 허동원(고성2) 의원도 "경남TP가 방만하다"며 "경남 산업이 많다 보니 필요한 부서가 많지만, 경남TP 기능과 기여도가 도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밖에 국민의힘 주봉한(김해5) 의원은 원전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권혁준(양산4) 의원은 승강기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유계현(진주4) 의원은 방위산업 발전 및 도내 기업과의 현장소통 방안 등에 대해 김 후보자의 견해를 물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경남TP가 많은 일을 하다 보니 조직이 확대된 것 같다"며 "선택과 집중을 잘해서 경남TP 고유의 목적인 지역산업 발전과 기술 고도화에 맞는 업무에 집중하고, 그런 일을 하는 데 부담이 되는 사업은 좀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또 "원전, 방산, 첨단항공 등 이런 산업이 경남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기계, 조선산업은 고도화하는게 맞다고 본다"며 "원장으로 임용된다면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산업현장은 물론, 기업이나 도의회, 유관기관 방문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인사검증에 앞서 김 후보는 '기업성장의 파트너, 경남발전의 원동력'이라는 비전 아래 신뢰받는 산업혁신 전문기관 위상 정립, 정책 선도기관으로 지역 맞춤형 산업 기획 및 산업별 발전전략 수립, 기업 수요맞춤형 지원, 성과 중심 혁신을 추구하는 조직이라는 직무수행계획을 소개했다.
김 후보는 도의회가 인사검증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면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 이후 임용장을 받으면 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연합뉴스
1989년 행정고시(33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후보자는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한국공학대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이날 인사검증은 경남 경제정책 수립과 산업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하는 경남TP의 효율성을 높일 방안,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방향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먼저 질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유형준(비례) 의원은 "경남TP 리더와 리더 핵심 덕목이 무엇이냐"며 "가장 실적을 내고 성과를 내는 사람은 독불장군이 아니라 소통과 협력을 끌어내는 사람이다"면서 경남TP 운영방향을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대내외 흐름을 명확히 알고 방향을 설정하고, 설정된 방향에 따라 직원들이 함께 가도록 소통하고 설득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게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국민의힘 진상락(창원11) 의원은 현재 2단 7본부 형태의 경남TP 조직 구성에 대한 견해를 물으며 "새 원장이 취임하면 새로운 방향성이 나와야 하고, 조직 쇄신은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질의했다.
같은당 권요찬(김해4) 의원은 "김 후보가 원장 공모 이후 1개월이 넘었는데 정확한 사안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경제 부문에서 도내 공무원, 기업, 지자체 등의 경남TP 의존도가 심해 경남TP가 판단을 잘못하면 파생되는 문제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강용범(창원8) 의원과 이용식(양산1) 의원도 경남TP의 방대한 조직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강 의원은 "경남TP는 조직이 방대해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어 선택과 집중이 제대로 안 된다"고 말했고 이 의원은 "경남TP가 백화점식 운영을 하고 있다.
시·군별로 최상의 장점 살려 그 지역의 특화된 산업을 선정해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같은당 허동원(고성2) 의원도 "경남TP가 방만하다"며 "경남 산업이 많다 보니 필요한 부서가 많지만, 경남TP 기능과 기여도가 도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밖에 국민의힘 주봉한(김해5) 의원은 원전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권혁준(양산4) 의원은 승강기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유계현(진주4) 의원은 방위산업 발전 및 도내 기업과의 현장소통 방안 등에 대해 김 후보자의 견해를 물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경남TP가 많은 일을 하다 보니 조직이 확대된 것 같다"며 "선택과 집중을 잘해서 경남TP 고유의 목적인 지역산업 발전과 기술 고도화에 맞는 업무에 집중하고, 그런 일을 하는 데 부담이 되는 사업은 좀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또 "원전, 방산, 첨단항공 등 이런 산업이 경남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기계, 조선산업은 고도화하는게 맞다고 본다"며 "원장으로 임용된다면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산업현장은 물론, 기업이나 도의회, 유관기관 방문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인사검증에 앞서 김 후보는 '기업성장의 파트너, 경남발전의 원동력'이라는 비전 아래 신뢰받는 산업혁신 전문기관 위상 정립, 정책 선도기관으로 지역 맞춤형 산업 기획 및 산업별 발전전략 수립, 기업 수요맞춤형 지원, 성과 중심 혁신을 추구하는 조직이라는 직무수행계획을 소개했다.
김 후보는 도의회가 인사검증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면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 이후 임용장을 받으면 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