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시간 짧아" 불체포 포기 불발…與 "소귀에 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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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짧아" 野 불체포 포기 불발
與 "혁신의 의지 있긴 한지 걱정"
與 "혁신의 의지 있긴 한지 걱정"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특권 내려놓기를 비롯한 국회의 개혁을 간절히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1야당인 민주당이 혁신의 의지가 있기는 한지, 국회 운영 파트너인 여당으로서 매우 걱정"이라고도 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어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혁신위 1호 쇄신안 불체포 특권 포기가 결국 거부됐다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쇄신안 안 받으면 당 망한다고 했고, 박광온 원내대표가 간곡히 제안한다고 했지만, 결국 '소귀에 경 읽기'였다"며 "혁신위는 결국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호신위' 단계를 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일본과 후쿠시마를 방문했다가 관계자들을 만나지 못하고 사진만 찍고 돌아왔던 '빈손 방일 쇼'가 또 한 번 재탕됐다"며 "괴담 원정도 빈손이고 혁신도 빈손이다. 민주당은 또 한 번 빈손으로 끝난 오염수 괴담 선동 쇼를 그만두고 국민이 바라는 특권 포기 쇄신에 매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