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14일 오전 10시까지 ISC를 가장 큰 규모로 순매수했다. 반도체테스트 장비를 만드는 이 회사는 최근 SKC에 피인수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엔 대규모 증자에 대한 우려로 조정을 받았지만, 지난 12일부터 연일 급등하고 있다.

이날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큰 종목에 고수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소부장 종목 중에서 상승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인텍플러스, 한미반도체,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각각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3위, 4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에 포함된 진성티이씨는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판 종목이다. 이 회사는 중장비 부품을 만들어 미국 캐터필라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외 POSCO홀딩스, 에코프로, 포스코DX는 각각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3위, 4위, 5위에 랭크됐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