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로 불어난 무심천서 실종신고된 행인 무사히 발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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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인해 수위가 높아진 충북 청주시 무심천에서 실종 의심 신고가 접수됐던 행인이 무사히 발견됐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께 "무심천 모충대교 아래 자전거 도로를 걷고 있던 사람이 잠시 한눈판 사이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장소는 허벅지 높이까지 빗물이 차올라 있던 상태였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드론 등 장비 6대, 인원 20명을 투입해 인근에서 수색작업을 벌였다.
경찰도 1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주변 CCTV를 확인했다.
3시간 가까이 수색 작업을 벌인 결과 경찰은 해당 행인이 하천에서 계단으로 올라오는 CCTV 장면을 포착, 동일인 여부를 확인한 뒤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중학생이었던 행인은 호기심에 걸어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비가 많이 내릴 때 하천변 산책로 등은 물이 쉽게 불어나 휩쓸릴 위험이 높아 접근하면 안된다"며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13일 0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청주 지역 누적 강수량은 168㎜이며, 이날 낮 12시 10분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무심천의 수위는 흥덕교 기준 3.30m이다.
/연합뉴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께 "무심천 모충대교 아래 자전거 도로를 걷고 있던 사람이 잠시 한눈판 사이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장소는 허벅지 높이까지 빗물이 차올라 있던 상태였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드론 등 장비 6대, 인원 20명을 투입해 인근에서 수색작업을 벌였다.
경찰도 1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주변 CCTV를 확인했다.
3시간 가까이 수색 작업을 벌인 결과 경찰은 해당 행인이 하천에서 계단으로 올라오는 CCTV 장면을 포착, 동일인 여부를 확인한 뒤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중학생이었던 행인은 호기심에 걸어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비가 많이 내릴 때 하천변 산책로 등은 물이 쉽게 불어나 휩쓸릴 위험이 높아 접근하면 안된다"며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13일 0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청주 지역 누적 강수량은 168㎜이며, 이날 낮 12시 10분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무심천의 수위는 흥덕교 기준 3.30m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