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5시 기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홍수경보 6건, 홍수주의보 7건이 발표됐고, 16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충청권, 전북권,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400㎜ 이상의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시간당 50∼100㎜까지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이날 오후 충남 논산에서 산사태로 인한 매몰사고로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15일까지 중부권을 중심으로 홍수 피해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중대본부장(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지자체 등에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도로 비탈면, 노후 건축물 등 취약지역에 대해 과도한 사전통제와 주민대피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야간시간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침수 발생 시 대피에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사전 통제와 위험지역 사전대피를 적극적으로 하라고 강조했다.
또 전국적으로 하천, 저수지 수위가 올라간 상황이므로 주민대피 시 저수지 제방 유실, 불시 댐 방류를 고려해 대피 기준을 충족하지 않았더라도 선제적으로 사전대피를 실시하라고 밝혔다.
하천변 산책로, 침수 취약 시설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사전에 철저히 통제하고, 미지정된 지역에 대해서도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위험 징후가 보이면 즉시 통제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반지하주택 등 취약계층 및 전담인력 대상으로 위험 상황을 지속해 안내하고, 주민 불편과 민원이 있더라도 반복적으로 긴급재난문자를 보내라고 강조했다.
전기·가스·철도·지하철·도로 등을 관리하는 부처와 공공기관에는 출동역량을 극대화하고, 피해 발생 시 즉시 복구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중대본부장은 국민에게 "전국적으로 호우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위험지역 접근은 절대 삼가달라"라고 당부했고, 관계기관에는 "하천 범람에 따른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홍수경보 지역을 관장하는 긴급기관은 적극적인 사전 주민대피를 실시하고, 주변 도로는 사전 통제하라"라고 재차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