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中 테크기업 벌금에 일주일간 16% 상승…지난주 1위 ETF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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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中 테크기업 벌금에 일주일간 16% 상승…지난주 1위 ETF는](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3989789.1.png)
![[마켓PRO] 中 테크기업 벌금에 일주일간 16% 상승…지난주 1위 ETF는](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3985063.1.jpg)
지난 한주간 반도체·테크(tech)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주간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최근 상승세가 뚜렷했던 홍콩 증시에 투자한 ETF도 성적이 좋았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TF 주간 수익률 상위 10개 종목 중 수익률 1위는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로 한 주간 15.99% 수익률을 올렸다. 이 ETF는 홍콩에 상장된 중국 빅테크로 이뤄진 항생테크지수를 추종한다.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등이 포함돼 있다.
같은 기간 홍콩 항셍H지수를 두 배로 추종하는 KODEX 차이나H레버리지(H)는 수익률 9.97%로 상위 6위에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지난 7~14일 5.71% 올랐다. 기술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주효했다. 중국 당국이 지난 7일 알리바바 계열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에 벌금을 부과하면서 중국 당국의 '빅테크 단속'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켓PRO] 中 테크기업 벌금에 일주일간 16% 상승…지난주 1위 ETF는](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3984539.1.jpg)
에프앤가이드 5G테크지수를 기초 지수로 삼은 KBSTAR Fn5G테크는 수익률 13.11%를 냈다. 이 지수는 5G 가치사슬을 구성하는 기지국·통신·네트워크 장비 관련 기업들에 투자한다. 에프앤가이드 5G플러스지수를 추종하는 ACE Fn5G플러스는 수익률 12.14%를 기록했다. 5G플러스지수는 5G,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스마트홈 등 5G 관련 기술 종목으로 구성된다.
반도체 관련 ETF도 성과가 좋았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 집중 투자하는 SOL 반도체소부장Fn은 수익률 12.91%로 주간 수익률 3위였다. 비메모리반도체 가치사슬에 투자하는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는 11.52%로 5위였다.
코스피 200 선물 레버리지 상품들도 수익률 상위권에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KBSTAR 200선물레버리지, HANARO 200선물레버리지, KOSEF 200선물레버리지 등이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