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준·김상훈·김은기·박석중·정지수 첫 1위…하나증권 3연속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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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비즈니스 선정
'베스트 애널리스트'
국내 펀드매니저 1432명 설문
1위 탈환한 애널리스트 11명
김동원 31회·윤재성 15회 연속 1등
하나증권 베스트 애널 13명 배출
'베스트 애널리스트'
국내 펀드매니저 1432명 설문
1위 탈환한 애널리스트 11명
김동원 31회·윤재성 15회 연속 1등
하나증권 베스트 애널 13명 배출
올 상반기 한경 비즈니스 베스트 증권사 애널리스트 조사에서 5명의 ‘샛별’이 등장했다. 하나증권의 김승준·김상훈, 삼성증권 김은기, 신한투자증권 박석중, 메리츠증권 정지수 연구원이 처음으로 1등 자리에 올랐다. 하나증권은 베스트 증권사 자리를 3회 연속으로 차지했다. 35개 부문별 애널리스트 평가에서 13관왕을 독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4년 만에 ‘톱2’ 자리를 탈환했다.
이번 설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처음 이름을 올린 연구원은 총 5명. 박석중 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담당 부문을 글로벌 투자전략에서 글로벌 자산 배분으로 옮겼는데 곧바로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그는 2015년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뒤 글로벌 투자전략 부문에서 총 11차례 왕좌를 지켰다. 건설·건자재 부문의 김승준 연구원, 채권 부문의 김상훈 연구원, 신용 분석 부문의 김은기 연구원, 통신 부문의 정지수 연구원도 새로 1위 자리에 올랐다.
두 개 섹터에서 1위를 차지한 ‘2관왕’도 나왔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레저와 미디어·광고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반도체·디스플레이와 전기전자·가전 분야에서 동시에 1위에 올랐다.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10회 이상 연속으로 차지한 터줏대감들도 있다. 김동원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31회 연속으로 베스트 애널리스트 자리를 지켰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도 석유화학 부문에서 15회 연속 1위에 뽑혔다.
지난 조사에서 밀렸다가 1위 자리를 되찾으며 저력을 과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과감한 인재 영입과 도제식 교육 등을 기반으로 종합 2위 자리를 뺏어왔다. 법인영업 순위는 4위에 그쳤지만 2위를 차지한 리서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NH투자증권은 근소한 차이(0.4점)로 3위로 밀려났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디지털 이노베이션상’은 삼성증권이 받았다. 부유층을 타깃으로 내놓은 비대면 상담 서비스 ‘에스라운지’가 호평받았다. 이 밖에 ‘리서치 혁신상’은 KB증권이, ‘프런티어상’은 메리츠증권이 수상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첫 1위 5명
한국경제신문 자매지인 한경비즈니스는 1999년부터 국내 연기금·자산운용사·은행·보험사 등의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베스트 증권사와 애널리스트를 조사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설문에는 펀드매니저 1432명이 참여했다.이번 설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처음 이름을 올린 연구원은 총 5명. 박석중 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담당 부문을 글로벌 투자전략에서 글로벌 자산 배분으로 옮겼는데 곧바로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그는 2015년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뒤 글로벌 투자전략 부문에서 총 11차례 왕좌를 지켰다. 건설·건자재 부문의 김승준 연구원, 채권 부문의 김상훈 연구원, 신용 분석 부문의 김은기 연구원, 통신 부문의 정지수 연구원도 새로 1위 자리에 올랐다.
두 개 섹터에서 1위를 차지한 ‘2관왕’도 나왔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레저와 미디어·광고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반도체·디스플레이와 전기전자·가전 분야에서 동시에 1위에 올랐다.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10회 이상 연속으로 차지한 터줏대감들도 있다. 김동원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31회 연속으로 베스트 애널리스트 자리를 지켰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도 석유화학 부문에서 15회 연속 1위에 뽑혔다.
지난 조사에서 밀렸다가 1위 자리를 되찾으며 저력을 과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 4년 만에 2위 탈환
하나증권은 베스트 증권사 평가에서 3회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지난 4년 동안 한 차례(2021년 하반기)를 제외하고 줄곧 1위 자리를 독식했다. 올해 베스트 애널리스트 평가 부문(35개)은 지난해보다 2개 줄었는데, 하나증권 출신 1위 애널리스트는 총 13명(팀 포함)으로 작년보다 한 명 더 늘었다.신한투자증권은 과감한 인재 영입과 도제식 교육 등을 기반으로 종합 2위 자리를 뺏어왔다. 법인영업 순위는 4위에 그쳤지만 2위를 차지한 리서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NH투자증권은 근소한 차이(0.4점)로 3위로 밀려났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디지털 이노베이션상’은 삼성증권이 받았다. 부유층을 타깃으로 내놓은 비대면 상담 서비스 ‘에스라운지’가 호평받았다. 이 밖에 ‘리서치 혁신상’은 KB증권이, ‘프런티어상’은 메리츠증권이 수상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