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러브콜’ 받은 위플랫…"해외 누수 저감 사업 본격화"
지능형 누수관리탈 솔루션 공급 기업인 위플랫(WI.Plat)이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수카부미시에 이어 KOICA CTS Seed 2 프로그램을 통해 수라바야시(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도시)와 반둥시(인도네시아 서부자바의 주도)에 ‘지능형 종합 누수관리 시스템’ 구축 시범 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위플랫 차상훈 대표는 수라바야시 국영지역상수도사업회사인 피담 수랴 셈바다(PDAM SURYA SEMBADA)와, 지난 14일(현지시각) 반둥시의 피담 코타 반둥(PDAM KOTA BANDUNG)에 직접 방문하여 지능형 종합 누수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피담 수랴 셈바다(PDAM SURYA SEMBADA)의 Ir Arief Wisnu Cahyono ST 사장은 물 손실을 줄이고 누수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견고한 로드맵을 구축하는데 있어 본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본 사업의 성공은 인도네시아의 다른 지방수도사업소(인도네시아에는 약 425개소의 국영지역상수도사업회사 PDAM : Perusahaan Daerah Air Minum이 있음)가 유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좋은 벤치마킹 사례를 남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위플랫의 ‘지능형 종합 누수관리 시스템’은 IIOT(산업 사물인터넷) 장비와 스마트폰으로 누수음(물 새는 소리)를 수집하고 인공지IoT 장비와 스마트폰으로 누수음을 수집하고, 인공지능(AI)기술로 수도관의 누수지점을 찾아주는 첨단 누수관리 시스템이다.

위플랫은 2020년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사내벤처로 시작하여 IoT,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누수 문제를 해결하고자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작년 위플랫은 3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완료한 후, 인도, 베트남, 터키 등에 누수 관리 혁신 기술 시범 적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외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위플랫 차상훈 대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상수도 누수관리를 위한 혁신기술과 지식공유를 진행할 것"이라며 "솔루션이 적용될 지역들이 당사의 기술을 활용하여 누수 관리의 본보기가 되어 인도네시아 내 더 많은 지역이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