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Fed 이사 "금리 2번 올린다" 발언에…초고수들 나스닥 하락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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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이 미국 증시에 '하락 베팅'을 하면서도 엔비디아는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지난 14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엔비디아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지난 14일 미국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중앙은행(Fed) 이사가 올해 기준금리를 2차례 인상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이날 1.1% 하락했다. 가격이 조정되면서 투자자들이 매수 비중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우려로 관련 ETF 상품에 대한 매수도 나타났다.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쇼트 QQQ'(SQQQ) ETF는 순매수 2위였다. 이 ETF는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금리가 완만한 흐름을 볼 때 수익이 나는 '아이셰어즈 미국채 20년물 바이라이트 전략'(TLTW) ETF는 순매수 4위였다. 이 ETF는 미국 장기채 ETF에 커버드콜 전략을 합친 상품이다.
미국 중고차 플랫폼 업체인 카바나는 순매수 3위에 올랐다. 중고차 판매가격 상승으로 카바나 주가는 한 달새 60% 넘게 상승했다. 최근 JP모건은 카바나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했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 ETF였다. 이 ETF는 나스닥100 지수의 움직임을 3배 추종한다. 나스닥 지수가 올라야 수익이 난다. 금리 인상 관련 발언이 나오면서 고수들이 대량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 우려가 나오면서 테슬라, 메타, 알파벳, AMD 등 미국 주요 빅테크들도 순매수 2~4위에 들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이 미국 증시에 '하락 베팅'을 하면서도 엔비디아는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지난 14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엔비디아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지난 14일 미국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중앙은행(Fed) 이사가 올해 기준금리를 2차례 인상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이날 1.1% 하락했다. 가격이 조정되면서 투자자들이 매수 비중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우려로 관련 ETF 상품에 대한 매수도 나타났다.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쇼트 QQQ'(SQQQ) ETF는 순매수 2위였다. 이 ETF는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금리가 완만한 흐름을 볼 때 수익이 나는 '아이셰어즈 미국채 20년물 바이라이트 전략'(TLTW) ETF는 순매수 4위였다. 이 ETF는 미국 장기채 ETF에 커버드콜 전략을 합친 상품이다.
미국 중고차 플랫폼 업체인 카바나는 순매수 3위에 올랐다. 중고차 판매가격 상승으로 카바나 주가는 한 달새 60% 넘게 상승했다. 최근 JP모건은 카바나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했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 ETF였다. 이 ETF는 나스닥100 지수의 움직임을 3배 추종한다. 나스닥 지수가 올라야 수익이 난다. 금리 인상 관련 발언이 나오면서 고수들이 대량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 우려가 나오면서 테슬라, 메타, 알파벳, AMD 등 미국 주요 빅테크들도 순매수 2~4위에 들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