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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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코어ISI가 애플(AAPL)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에버코어ISI의 애널리스트 아미트 다리아나니는 "최근 실시한 연례 애플 서비스 조사에서 애플 서비스의 전반적인 채택률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애플페이, 뮤직, TV+는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 가장 눈에 띄는 채택 증가율을 보였다"며 "미국시장의 경우 애플 서비스 사용자당 평균 매출(ARPU)은 110달러로 전세계 예상치 81달러보다 월등하게 높았다"고 분석했다.

다리아나니 분석가는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최고 수준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ARPU 성장이 비즈니스의 성패를 가르는 주요 '촉매제'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애플의 ARPU이 높다는 건 비즈니스의 성장과 높은 수준의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배경을 밝혔다.

또한 "최근 수 년간 애플은 특히 고수익이 보장된 서비스 부문에 대한 성장력을 강화했고 이에 회사 수익과 수익성을 향상시켰다"고 진단했다.

다리아나니는 애플에 대한 목표가 210달러를 유지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