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에 목표가↓"-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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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트진로](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3633956.1.jpg)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8일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615억원,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맥주 마케팅 비용 집중 및 소주 원재료 부담 상승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켈리 판매 호조세로 맥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레귤러 맥주에서 켈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으로 추정되며 빠른 속도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소주 판매량은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가수요 기저가 높았던 것을 감안했을 때 전년 대비 5% 수준의 판매량 감소가 예상된다. 영업실적 또한 주정, 제병 등 원가 인상 요인으로 인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 연구원은 "성수기인 2~3분기 켈리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집중적인 마케팅비 지출이 예상돼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향후 주가 반등의 모멘텀은 실적보다는 켈리 판매량 및 시장점유율 확대에 연동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