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 게임·화물 운송·ESG 스타트업 잇단 투자 유치 [Geeks'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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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8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화물 운송 플랫폼 센디, 60억원 투자 유치
화물 운송 플랫폼 스타트업 센디가 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KDB산업은행 주도로 BNK벤처투자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신한자산운용도 시리즈A 브릿지 투자에 이어 추가 자금을 댔다. 센디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175억원으로 불어났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기반 화물운송 관리 플랫폼을 운영한다. 화물 운송이 필요한 개인이나 기업이 앱 또는 웹을 통해 차량 배정부터 운송, 정산까지 간편하고 빠르게 화물 운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화, 수기, 엑셀 기록에 의존하여 비효율적으로 하던 배차 및 운송 업무를 자동화했다. 자체 개발 배차 시스템과 자체 보유한 전국 단위의 차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송 업무 전반을 시스템화했다.
소프트리AI, 휴마트컴퍼니와 AI 챗봇 개발
AI 스타트업 소프트리AI가 휴마트컴퍼니와 정신 건강 관리용 AI 챗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소프트리AI는 이번 MOU로 휴마트컴퍼니의 심리 상담 앱 '트로스트'에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한다. 이를 위해 정신 건강 관리에 최적화된 AI 챗봇 개발과 데이터 보안 및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강화 등에서 협력한다. 소프트리AI는 유망 연구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구글 박사(PhD) 펠로우십 수상자 출신 박성준 대표가 지난해 설립했다. 자체 개발한 검색 AI 모델을 기반으로 텍스트를 생성하는 AI 기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 드리모, 카카오벤처스 등서 11억원 투자 유치
게임 개발사 드리모가 카카오벤처스와 코나벤처파트너스로부터 1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퍼즐 장르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퍼즐 게임 시장은 연간 10조원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큰 모바일게임 장르 중 하나다. 회사의 주력 게임인 '우디 블라스트'는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대를 공략했다. 누적 3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직관적이고 쉽게 배울 수 있는 퍼즐 게임의 특성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빅뱅엔젤스, 신보와 데모데이 개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빅뱅엔젤스는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스타트업 네스트’ 13기 데모데이를 28일 연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의 축적된 스타트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AC와 함께 액셀러레이팅부터 금융·성장 지원 등을 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서울 강남 팁스타운(S6)에서 열리는 이번 데모데이에는 △그라운드원(초기공정 90% 비용 절감 BIM 솔루션) △더블유메이커스(AI 기반 학원 찾기 서비스) △레티튜(AI 기반 교육과정 설계 플랫폼) △룬샷컴퍼니(캠핑카 공유 플랫폼) △보살핌(요양보호사 매칭 플랫폼) △브레디헬스케어(치매 위험 분석 서비스) △비엔제이바이오파마(AI 활용 신약 후보 물질) △비욘드메디슨(턱관절 질환 디지털 치료제) △에이피그린(청정수소 생산 장치) △에임퓨처(NPU IP 라이센싱) △크리스비(경영 성과 관리 솔루션) 등이 참여한다. 파블로항공, 미 피닉스시와 드론 배송 협력
도심항공교통(UAM) 통합 관제 및 모빌리티 배송 전문 기업 파블로항공은 케이트 가에고 미국 피닉스 시장 및 경제사절단이 지난 12일 송도 본사에 방문해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피닉스시는 드론 배송을 시에서 테스트하는 것에 환영하며 미국에서 드론 배송 인증 확보를 위해 미국 기업과 협업 추진에 동의했다. 또 미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며 투자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가에고 시장은 미국 드론 배송 시장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으로 피닉스시를 추천하고 날씨 및 기온 차의 큰 변동이 없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피닉스시는 파블로항공 미국법인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컴업 2023, 온라인 비즈 매칭 플랫폼 오픈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의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을 열었다. 11월 개최하는 본 행사에 앞서 참여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사, 액셀러레이터, 대기업 관계자의 만남을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 온라인 비즈 매칭 플랫폼은 컴업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는 프로필을 등록한 뒤 희망하는 기업 또는 투자자에게 미팅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는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와 ‘상수리나무 아래’의 웹소설 및 웹툰 영문 출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교과서라 불리는 김수지 작가의 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는 국내를 넘어 해외 독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작품이다. 웹소설과 외전 영문판이 아마존 5개국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했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펭귄랜덤하우스는 세계 최대 출판사로, 상수리나무 아래 영문 종이책 단행본, e북, 오디오북 등의 출판을 맡는다.
탤런트뱅크, 농진청 리더십 교육 사업 수주
기업·전문가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는 농촌진흥청이 발주한 '2023 농촌진흥공무원 리더십 역량 교육'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 농촌진흥공무원 리더십 역량 교육은 △과장급을 대상으로 한 과장 리더십(창의적 조직문화 조성) △팀장·실장급을 대상으로 한 중간관리자 역량 향상(조직성과 향상 및 조직 활력 도모) △스마트농업 리더십(농업 데이터 기반 지도역량 강화) 등의 과정으로 10월까지 운영된다. 제클린, 엠와이소셜컴퍼니 투자 유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스타트업 제클린이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18년 설립된 제클린은 제주도 내 대량으로 버려지고 소각되는 숙박용 침구 폐기물에 주목해 이를 면화 기반의 원료, 원사, 원단으로 재생하는 업사이클링 사업을 하고 있다. 섬유 신소재를 개발해 면 100% 기반 재생 타올도 선보였다. 최근에는 숙박 침구 공급에서부터 세탁, 케어, 재생까지 연결하는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MS, 공유 오피스 입주할 스타트업 2기 선발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 런처'의 코워킹 스페이스(공유 오피스) 입주 스타트업 2기 4개사를 선발했다. 한국MS는 마이크로소프트 런처를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10인 이내 규모의 스타트업에 제공되는 혜택 중 하나로 6개월간 임대료 등 비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된 4개사는 인공지능(AI) 여행 계획 자동 생성과 동행 찾기 플랫폼 체인라이트닝컴퍼니, 데이터 기반 농산물 분석·유통 스타트업 해처리, 대화 크리에이터와의 1 대 1 소통 플랫폼 썸아더플레이스, 전시 아카이브와 작가 포트폴리오 플랫폼 아스트리아 등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화물 운송 플랫폼 스타트업 센디가 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KDB산업은행 주도로 BNK벤처투자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신한자산운용도 시리즈A 브릿지 투자에 이어 추가 자금을 댔다. 센디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175억원으로 불어났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기반 화물운송 관리 플랫폼을 운영한다. 화물 운송이 필요한 개인이나 기업이 앱 또는 웹을 통해 차량 배정부터 운송, 정산까지 간편하고 빠르게 화물 운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화, 수기, 엑셀 기록에 의존하여 비효율적으로 하던 배차 및 운송 업무를 자동화했다. 자체 개발 배차 시스템과 자체 보유한 전국 단위의 차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송 업무 전반을 시스템화했다.
소프트리AI, 휴마트컴퍼니와 AI 챗봇 개발
AI 스타트업 소프트리AI가 휴마트컴퍼니와 정신 건강 관리용 AI 챗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소프트리AI는 이번 MOU로 휴마트컴퍼니의 심리 상담 앱 '트로스트'에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한다. 이를 위해 정신 건강 관리에 최적화된 AI 챗봇 개발과 데이터 보안 및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강화 등에서 협력한다. 소프트리AI는 유망 연구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구글 박사(PhD) 펠로우십 수상자 출신 박성준 대표가 지난해 설립했다. 자체 개발한 검색 AI 모델을 기반으로 텍스트를 생성하는 AI 기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 드리모, 카카오벤처스 등서 11억원 투자 유치
게임 개발사 드리모가 카카오벤처스와 코나벤처파트너스로부터 1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퍼즐 장르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퍼즐 게임 시장은 연간 10조원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큰 모바일게임 장르 중 하나다. 회사의 주력 게임인 '우디 블라스트'는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대를 공략했다. 누적 3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직관적이고 쉽게 배울 수 있는 퍼즐 게임의 특성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빅뱅엔젤스, 신보와 데모데이 개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빅뱅엔젤스는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스타트업 네스트’ 13기 데모데이를 28일 연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의 축적된 스타트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AC와 함께 액셀러레이팅부터 금융·성장 지원 등을 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서울 강남 팁스타운(S6)에서 열리는 이번 데모데이에는 △그라운드원(초기공정 90% 비용 절감 BIM 솔루션) △더블유메이커스(AI 기반 학원 찾기 서비스) △레티튜(AI 기반 교육과정 설계 플랫폼) △룬샷컴퍼니(캠핑카 공유 플랫폼) △보살핌(요양보호사 매칭 플랫폼) △브레디헬스케어(치매 위험 분석 서비스) △비엔제이바이오파마(AI 활용 신약 후보 물질) △비욘드메디슨(턱관절 질환 디지털 치료제) △에이피그린(청정수소 생산 장치) △에임퓨처(NPU IP 라이센싱) △크리스비(경영 성과 관리 솔루션) 등이 참여한다. 파블로항공, 미 피닉스시와 드론 배송 협력
도심항공교통(UAM) 통합 관제 및 모빌리티 배송 전문 기업 파블로항공은 케이트 가에고 미국 피닉스 시장 및 경제사절단이 지난 12일 송도 본사에 방문해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피닉스시는 드론 배송을 시에서 테스트하는 것에 환영하며 미국에서 드론 배송 인증 확보를 위해 미국 기업과 협업 추진에 동의했다. 또 미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며 투자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가에고 시장은 미국 드론 배송 시장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으로 피닉스시를 추천하고 날씨 및 기온 차의 큰 변동이 없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피닉스시는 파블로항공 미국법인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컴업 2023, 온라인 비즈 매칭 플랫폼 오픈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의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을 열었다. 11월 개최하는 본 행사에 앞서 참여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사, 액셀러레이터, 대기업 관계자의 만남을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 온라인 비즈 매칭 플랫폼은 컴업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는 프로필을 등록한 뒤 희망하는 기업 또는 투자자에게 미팅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는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와 ‘상수리나무 아래’의 웹소설 및 웹툰 영문 출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교과서라 불리는 김수지 작가의 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는 국내를 넘어 해외 독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작품이다. 웹소설과 외전 영문판이 아마존 5개국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했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펭귄랜덤하우스는 세계 최대 출판사로, 상수리나무 아래 영문 종이책 단행본, e북, 오디오북 등의 출판을 맡는다.
탤런트뱅크, 농진청 리더십 교육 사업 수주
기업·전문가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는 농촌진흥청이 발주한 '2023 농촌진흥공무원 리더십 역량 교육'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 농촌진흥공무원 리더십 역량 교육은 △과장급을 대상으로 한 과장 리더십(창의적 조직문화 조성) △팀장·실장급을 대상으로 한 중간관리자 역량 향상(조직성과 향상 및 조직 활력 도모) △스마트농업 리더십(농업 데이터 기반 지도역량 강화) 등의 과정으로 10월까지 운영된다. 제클린, 엠와이소셜컴퍼니 투자 유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스타트업 제클린이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18년 설립된 제클린은 제주도 내 대량으로 버려지고 소각되는 숙박용 침구 폐기물에 주목해 이를 면화 기반의 원료, 원사, 원단으로 재생하는 업사이클링 사업을 하고 있다. 섬유 신소재를 개발해 면 100% 기반 재생 타올도 선보였다. 최근에는 숙박 침구 공급에서부터 세탁, 케어, 재생까지 연결하는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MS, 공유 오피스 입주할 스타트업 2기 선발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 런처'의 코워킹 스페이스(공유 오피스) 입주 스타트업 2기 4개사를 선발했다. 한국MS는 마이크로소프트 런처를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10인 이내 규모의 스타트업에 제공되는 혜택 중 하나로 6개월간 임대료 등 비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된 4개사는 인공지능(AI) 여행 계획 자동 생성과 동행 찾기 플랫폼 체인라이트닝컴퍼니, 데이터 기반 농산물 분석·유통 스타트업 해처리, 대화 크리에이터와의 1 대 1 소통 플랫폼 썸아더플레이스, 전시 아카이브와 작가 포트폴리오 플랫폼 아스트리아 등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